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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맛집 리뷰

혜화 디저트 맛집, 카페 키이로 - 혜화 데이트 코스 추천 (2)

128PAN에서 점심을 먹고 낙산공원에 갔습니다. 128PAN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0/04/13 - [리뷰/맛집 리뷰] - 혜화 리조또, 파스타 맛집 128PAN - 혜화 데이트 코스 추천 (1)

 

혜화 리조또, 파스타 맛집 128PAN - 혜화 데이트 코스 추천 (1)

와이프 친정이 강북 쪽이라서 데이트 할 때 혜화를 많이 갔었는데, 그 때 추억을 생각하면서 주말에 혜화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혜화 1위 맛집을 소개드려보려고 합니다. 정돈도 유명해지기 전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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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혜화 맛집, 디저트 맛집을 찾아오면서 겸사겸사 들른 낙산공원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 종류의 꽃들도 많고, 벚꽃도 예쁘게 펴서 거의 여의도랑 비슷할 정도로 예쁜 길이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사람 적은 벚꽃 명소를 찾아서 낙산공원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벚꽃 뿐 아니라 튤립, 진달래 등 예쁜 꽃들이 엄청 많았어요. 낙산공원에서 산책을 마치고 카페 키이로로 갔습니다.

카페 키이로는 약간 구석진 곳에 있는데, 네이버 지도에 검색해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하는게 바로 언제 오픈하는지 입니다. 

키이로 사장님은 디저트 연구를 정말 활발하게 하시는데 그래서 월요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이고, 

수요일은 비정기적으로 휴무를 하십니다. 인스타그램 #ki____iro 계정에서 오픈 했는지 꼭 확인하고 가세요.

카페가 인기가 많아서 대기를 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이름을 먼저 적어두시고

볼일 보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만큼 디저트를 맛보셨으면 빨리 자리를 다른 분들께 양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누면 좋으니까요.

 

제가 먹은 디저트는 벚꽃 몽블랑과 초코 테린느였습니다.

벚꽃 몽블랑은 계절 메뉴인 것 같고, 초코 테린느는 매번 올 때마다 볼 수 있는 메뉴였던 것 같아요.

 

젤리는 조금 짭조름한 맛이고 데코레이션의 역할에 더 중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몽블랑은 완전 맛있었습니다. 몽블랑 자체를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제 적은 경험 속에서는 가장 맛있는 몽블랑이었습니다. 케이크까지 범주를 넓혀보아도 가장 맛있는 디저트였어요. 

비주얼적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원래는 벚꽃 몽블랑으로 만족하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디저트가 하나 더 먹고 싶어서 

스테디셀러인 초코 테린느를 주문했습니다. 꾸덕한 초콜릿이 정말 맛났습니다. 

 

우측 위에 있는 것은 아이스크림이고 아래는 크림인데 3개를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맛입니다.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한 번 가볼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텀을 두고 가시면

사장님이 개발하신 다양한 계절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꼭 팔로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