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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지식 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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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서평 (저자: 켄 피셔) 책 전반에 걸쳐 사례를 통해 사람들이 흔히 하고 있는 오해를 실제 시장 역사 데이터를 통해 반박. 하지만 이 모든 설명 또한 과거의 데이터는 미래를 설명할 수 없으며, 투자는 확실성이나 가능성의 게임이 아닌 확률의 게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함. #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생각은 언제나 틀렸다. ‘영어에서 가장 값비싼 한마디는 ‘이번에는 다르다’이다. – 존 템플턴 경 - 여러 가지 경제 현상들(ex. 경제 침체)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과거 경험한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시장의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 과거 유사 사건을 찾아내 그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그러면 더 잘 대응할 수 있으며 걱정했던 것만큼 심각하거나 두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대표적인 오류 – 뉴 노멀 / 고..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3) 이 글을 읽기 전에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2020/04/07 - [지식 불리기] -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1)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1) 우선 책 전반을 보면 1~3장은 원유 시장의 역사에 대해서 잘 서술하고 있어서 원유 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하지만 4장부터는 작가 분의 사견이 많아지고, 원유 관련 내용보다는 국.. jhdays.tistory.com 2020/04/08 - [지식 불리기] -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2)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2) 이 내용을 읽..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2) 이 내용을 읽기 전에 먼저 이전 글을 읽고 보시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2020/04/07 - [지식 불리기] -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1)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1) 우선 책 전반을 보면 1~3장은 원유 시장의 역사에 대해서 잘 서술하고 있어서 원유 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하지만 4장부터는 작가 분의 사견이 많아지고, 원유 관련 내용보다는 국.. jhdays.tistory.com 1960년대 – OPEC의 탄생 OPEC 형성 이전까지는 세븐 시스터즈라고 불리는 7개의 회사들이 석유 산업을 지배했습니다. 이 중 2개는 영국 기업이었고, 5개는 미국 기업이었습니다 (Anglo-Ir..
원유 투자 기본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저) (1) 우선 책 전반을 보면 1~3장은 원유 시장의 역사에 대해서 잘 서술하고 있어서 원유 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하지만 4장부터는 작가 분의 사견이 많아지고, 원유 관련 내용보다는 국제 정치 내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 안 읽어도 됩니다. 1~3장까지만 빠르게 스키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전체적인 책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1940년대부터 시작되는 원유 시장의 역사를 보여주는만큼 현재 상황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그 기반에는 무엇이있는지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석유가 세계 역사에서 중요해지는 과정 [1940년대] 당시 중동의 원유 생산량은 전세계 산유량의 5~10% 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이 때는 원유보다 석탄이 주된 동력..
[독서 기록]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필립 피셔) # 필립 피셔는 누구인가? 필립 피셔는 워렌 버핏이 "필립 피셔는 오늘의 나를 만든 스승이다"라고 말할 정도의 유명한 투자자이다. 1931년에 투자회사를 세우고 1999년까지 운영했으며, [Quality Investment]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투자자이다. 1955년에 모토롤라를 발굴해 죽을 때까지 보유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도 수십년 동안 보유하는 등 훌륭한 기업을 찾으면 장기간 보유하는 회전율 낮은 투자법을 애용하였다. 대표 투자 기업은 모토롤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외에도 FMC, 다우케미칼 등이 있다. 계량 분석(Quantitative Analysis)의 대표주자인 벤저민 그레이엄과는 정반대에 있는 인물이며, 재무 데이터 보다는 사실수집을 통한 기업 분석을 중시하였다. 다른 저서로는 [위대한 ..
신호와 소음 (저자: 네이트 실버)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무수히 많은 예측을 하고 그 예측에 따른 행동을 한다. 일례로 직업 선택 과정만 보아도 이 직업이 안정성, 장래성 등을 예측하여 커리어에 긍정적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선택을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은 예측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을 취하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지를 광범위한 분야의 많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예측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학문은 통계학이다. 통계학 자체가 로데이터 속에서 경향성을 찾아내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신호와 소음에서도 통계학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통계 분석 결과를 맹목적으로 믿기 보다 나름의 방법으로 데이터를 해석하고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보다 유용한 예측을 하기..
깡디드 또는 낙천주의 (저자: 볼떼르) 깡디드 또는 낙천주의는 볼떼르의 대표작으로 주인공인 깡디드가 겪는 불운 등을 통해 사회의 모순과 종교의 부패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진정한 행복은 극단적인 낙천주의와 막연한 형이상학(등장인물 판글로스로 대변)이 아니라 실제적인 철학에 있다고 말한다. 작품 안에서 깡디드의 스승인 판글로스는 수많은 불운을 겪으면서도 모든 일은 최선의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믿는데, 이러한 맹목적인 믿음은 독자로 하여금 무조건적인 낙천주의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낙천주의에 대한 볼떼르의 시각은 다음 구절에서 잘 드러난다. 소설 내 볼떼르는 등장인물인 뽀꼬꾸란떼를 통해 사상의 자유와 깨어 있는 의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단순히 옛 위인들의 저서 및 작품들을 주어진 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이를 자신의 시각 속..
금융투기의 역사 (저자: 에드워드 챈슬러)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금융투기의 역사를 보면서 제일 처음 머리에 떠오른 문장이었다. 책에서 마지막으로 서술 된 일본 버블 경제 이후 몇 년 지나지 않아 인터넷 버블이 발생하였으며, 그리고 몇 년 후에는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하였다. 이렇게 빈번하게 금융 투기로 인한 버블이 발생하고 꺼지는 것을 보면 인간이 과연 거인 어깨에 서서 점점 진보해 나가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책 전반을 읽다 보니, 대중 전체로 놓고 보면 금융의 역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만 그 안의 개개인을 보면 금융 투기의 역사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일례로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버지는 공황 발생 직전에 주식을 팔아 버블의 수혜를 모두 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