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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작은 공유

블랙스톤의 베팅 -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위한 물류 투자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Last mile deliver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는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친숙한 개념인데요, 짧은 시간 (1~3일) 안에 집앞까지 택배를 보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외 같은 경우, 땅덩어리가 너무 넓거나 인프라가 제대로 안 갖춰져서 안 되는 경우가 많나보네요. 

글로벌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은 "Mileway"라는 부서를 만들어서 유럽 전역에 물류센터 투자를 하고 있는데, 벌써 1300개 가량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전체 가치는 80억 유로나 된다고 하네요. 이 자산 중에는 도시 근교에 위치한 창고들이 많은데, 운송 시간을 단축시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가 가능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블랙스톤은 가장 확신하는 장기 투자 트렌드 중 하나로 'Last-mile logistics'를 언급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영국에 있는 물류센터 22개를 1.2억 파운드를 주고 추가로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외 미국에서도 59억 달러 규모의 창고를 인수하였는데, 세계가 주목하는 투자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