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2019년 12년, 중국 정부는 신종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 감염시키고 있다는 사실 보고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이 바이러스는 다른 국가로 확산되었고 감염자 수는 현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기본 설명

바이러스는 껍데기와 그 속에 든 유전물질, 그리고 약간의 단백질로만 구성 되어있습니다. 스스로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살아있는 세포로 침투해야만 자신을 복제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유력한 감염 경로는 ‘비말감염’입니다.

바이러스가 몸 안으로 들어가면 창자, 비장, 폐 등으로 들어가는데 이 기관들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소량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접촉해도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작동 원리

폐는 수십억 개의 상피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들은 내장과 점막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피세포의 세포막에 있는 특정 수용체에 연결하고, 자신의 유전 정보를 세포에 주입합니다. 세포는 주입된 바이러스가 지시하는 대로 작동하는데, 바이러스를 세포 내에서 계속 복제하게 됩니다.

일정 이상 바이러스가 복제되면 임계점에 도달하는데 임계점에 도달한 세포는 자멸하며 바이러스를 체내로 분출하게 됩니다. 분출된 바이러스가 다른 세포들을 공격하면서 감염 세포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약 10일 후면 수백만 개의 체세포가 감염되게 되고 수십억 개의 바이러스가 폐에 퍼지게 됩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이유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 자체는 신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신체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것은 이후에 몸이 보이는 면역 반응입니다. 면역 시스템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서 다가올 때, 코로나 바이러스는 면역 세포 중 일부를 감염시키며 혼란을 일으킵니다.

세포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된 면역세포들이 과잉 반응을 하게 하여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면역 세포들이 모이게 합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면역세포 중 효중성 과립구는 효소를 배출하여 건강한 세포까지도 죽이게 됩니다. 또한 감염된 세포가 자살을 하도록 하는 킬러 T 세포가 감염될 경우, 건강한 세포도 자살을 하도록 만들게 됩니다. 더 많은 면역 세포가 모일수록 건강한 세포들이 더 많이 죽게 됩니다.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폐에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면역 체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평소에는 별 문제가 아니었던 박테리아도 큰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몇 주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면서 모든 능력을 소모하였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s. 독감 바이러스 (Flu)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코로나 바이러스와 독감은 그 발현 증상이 비슷해서 얼핏보면 비슷한 질병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전염성도 훨씬 높습니다.

빠르게 전염되는 만큼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이 커버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확진자 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치료를 못 받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 수가 많아지고,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망자 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 예방책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전염병’인 코로나 바이러스를 ‘느린 전염병’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느린 전염병’이 될 경우,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고, 연구자들이 백신을 개발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1) 감염되지 않아야 하고, 2)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면 안 됩니다.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방막으로 싸여 있는데 비누로 손을 씻으면 이 지방막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감염 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이 필요한데, 비록 힘든 일이기는 하지만 겨우 몇 주 고생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으면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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