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증세 >> 역내 철강 기업들 수혜

7월 마지막 주 주간으로 중국 PMI, 철강 증세 관련 뉴스가 많았습니다. 관련 내용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1-08-01/china-s-top-steel-body-expects-wider-output-cuts-as-demand-slows

Bloomberg - Are you a robot?

# ↑ 블룸버그 기사 정리

중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 철강 생산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Baowu Steel Group, HBIS Group 등에서 생산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7월 첫 10일간 이미 6월 대비 5.6% 가량 생산량 감축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은 사실 연초부터 2020년 대비 철강 생산량을 줄이려고 했지만 글로벌 철강재 가격 상승하고 마진율이 개선되면서 1H21에는 오히려 생산량이 12%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수출 관세를 높여서 철강 생산도 줄이고 수출도 줄일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상반기에는 철강 수요가 집중되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철강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국 및 일본 철강사들에게는 중국의 수출 감소가 역내 공급 축소 효과를 줍니다. 때문에 위 이슈로 한국, 일본 철강사들의 매출 및 이익률 상승이 기대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10639464

中, 내달 수출 증치세 환급 2차 폐지…포스코·동국제강 '수혜'(종합)

# ↑ 뉴시스 기사 정리

중국 정부가 8/1부터 냉연도금재 수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증치세는 중국에서 부과하는 주요 간접세로 우리나라로 치면 부가가치세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기존에는 냉연도금재를 수출할 때 13%가량을 국가에서 환급해줬는데 이를 0%로 줄여서 폐지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산 냉연도금재 가격은 8~13만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향후에는 철강재 감산을 위해 열연 등 일부 강재에 대한 수출 관세를 10~25%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9월 쯤 진행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러한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보면 과거 중국이 폐플라스틱 수입을 규제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중국이 자국 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일 때 얼마나 단호하게 움직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번 철강 관련 관세 상향이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도 역내 철강 제품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