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을 공략하는 K-핀테크 회사, 밸런스히어로

# 기업 개요

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잔액 확인 및 충전앱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인도에서 "트루밸런스"라는 앱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 정도 운영한 결과 7천만 다운로드를 넘겼다고 합니다.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 시장에서 앱 전체 부문 사용률 및 다운로드 수 탑 10 안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후불방식의 요금제를 사용하는데요, 인도 같은 경우 90%가 선불방식 요금제를 확인합니다. 선불방식인만큼 인도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 잔액을 체크하는데요, 트루밸런스는 선불 휴대요금의 잔액과 앱 데이터 사용량을 체크해주는 기능에서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모바일 선불요금 충전, 공과금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2019년에는 소액대출상품 시작으로 보험/송금/이커머스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출시한 소액대출상품은 5년 동안 사업하면서 확보한 8000만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안신용평가체계를 개발한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만큼 경쟁사가 따라하기 쉽지 않은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기사에 회사 내용들이 정말 잘 설명되어있네요. 

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24510

[스타터 UP] 인도 핀테크 시장을 점령한 트루밸런스True Balance

# 경쟁사

현지 경쟁사로는 커머스 부문에는 Meesho, Udaan, 결제에서는 PayTM, Phonepe, 보험에는 Policy Bazaar, 대출에는 Zestmoney, Krazybee 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초소액 대출을 소외층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루밸런스가 유일합니다.

 

# 밸런스히어로 투자 현황

밸런스히어로는 그 혁신성과 13억명 인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아 많은 기업과 유명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있고, 네이버도 투자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이루어진 시리즈 D 투자를 포함하면 누적 투자액은 1000억원 가량이 됩니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시리즈 D에서는 2020년 11월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이 리딩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네이버, 소프트뱅크벤처스도 추가로 참여하여 총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자본 투자 외에도 인도의 대형 NBFC(비은행 금융회사)인 노던 아크, 웨스턴 캐피탈, 이클리어 등으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대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대출 자금 조달은 트루밸런스가 인도 현지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103310078&t=NN

밸런스히어로 인도서 110억원 규모 대출 자금 조달

중국 핀테크 업체들은 높은 가치에 상장되고 있는데 아직 인도 핀테크 업체들은 인도 금융 시장 성장이 덜 되어서 그런지 상장한 사례가 없네요. 글로벌에서 인정 받고 있는 회사인만큼 미국 나스닥이나 싱가포르 같은 곳에 상장되어서 높은 기업가치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밸런스히어로 투자하는 법

밸런스히어로는 비상장 회사인만큼 투자 기회를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 장외주식 공동투자 플랫폼인 앤젤리그에 개인 보유 물량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엔젤리그를 잘 보다가 물량이 나왔을 때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엔젤리그를 사용하실 때, 회원가입 하시는 분들은 아래 초대코드를 사용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

초대코드: 3d-DxwF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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