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고품질 콘텐츠 제공하는 일부 언론사 선별하여 전재료 지불하겠다는 방침 발표. 지난 6월 25일에 2020년 말 새로운 뉴스 서비스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리고 독일, 호주, 브라질 등 일부 언론사들과 전재료 지불 계약에 합의했다고 함. 향후 다른 나라로 제휴 확장 계획. 계약 체결한 언론사는 독일 슈피겔, FAZ, 디차이트 등, 호주 슈와르츠 미디어, 컨버세이션, 프라이빗 미디어 등, 브라질 가제타, 디아히오스 아소시아도스 등.
구글의 새 뉴스 프로그램들은 사용자들이 언론사 사이트에서 유료 기사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구글이 사용자 대신하여 기사 비용 지불할 수 있다고 함. 언론사는 예비 독자 확보하고 사용자들은 언론사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접할 기회 얻을 수 있음. 구글은 그동안 전재료 지불 거절했찌만,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에서 언론사에 전재료 지불 요구하여 이러한 방침 발표한 것. 한 예로 지난 4월 호주 정부는 구글 등 향해 뉴스 콘텐츠 비용을 언론사에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방안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 있었음.
한국 신문협회는 국내 포털을 비판. 국내의 경우 네이버가 최근 뉴스 전재료를 폐지하고 광고 수익을 언론사에 지급하는 형태로 뉴스 비즈니스 방식 변경하여 구글과 정반대로 간다며 비판. 신문협회는 네이버가 지급한 전재료는 실시간 기사와 과거 기사를 DB화하여 네이버에 저장하고 관련 기사 형식으로 서비스하는 인링크에 대한 대가 포함한 것이라고 전재료를 일괄 없앤다는 것은 언론사 기사를 자체 플랫폼에 공짜로 저장해 DB 구축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 네이버가 인링크 뉴스 서비스 유지/강화하면 언론사의 네이버 종속은 심화될 수 없다고 말함.
이에 네이버는 향후 3년은 현재 지급하는 전재료 보전하겠다고 밝힘. 하지만 신문협회는 이 수준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음.
(전재료를 지급하더라도 차등화해서 지급할 필요 있음. 블룸버그, 뉴욕타임즈 같은 해외 언론들은 자사 사이트에서 신문기사 보는 것을 이미 유료화 했음. 국내 신문사들은 자사 사이트에서 신문기사 유료화 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함. 유료화 했는데도 사용자들이 많이 모이고, 유료 가입자 수가 증가해야 그 뉴스가 돈을 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 지금은 수많은 양질의 정보가 무료로 풀리는 세상. 언론사들은 이 보다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시하지 못하면 당연히 도태되는 것. 일부 기사들은 전문 블로그보다 못한 글들을 많이 내는데, 자체적으로 유료가입자 확보도 못하면서 전재료 내놓으라 하는 것은 조금 자성할 필요가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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