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가 11%, 나스닥이 8%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등을 보였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 수혜로 상대적으로 덜 빠지거나 오히려 상승한 Amazon이나 Zoom은 하락하고 오히려 낙폭과대주인 항공주 등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https://finviz.com/map.ashx?t=sec
글로벌 호재성 뉴스
호재성 뉴스로
1) 중국이 우한 봉쇄를 4월 8일에 해제할 것
2) 중국에서 소비가 폭증하고 있다는 기사
3) G7 공동성명, “일자리와 기업,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
이 정도가 있었습니다.
향후 기대감
향후 기대하는 것으로는
1)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대 2조 달러 규모 부양책 합의 기대감
2) 미국의 90일 관세 연기 논의 기대감
3) 글로벌 연기금 3월 리밸런싱 때 주식 비중 증가 가능성
정도가 있네요
위와 같은 호재와 기대감을 하루에 상당 부분 반영한 것 같습니다. 공매도 자금들의 숏커버도 일부 들어오면서 이런 역사적인 급등을 보여준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위험자산의 대표주자라고 볼 수 있는 유가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가의 경우, 상품(Commodity)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함수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부분도 확실히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우디와 러시아가 4월부터 본격 생산을 늘릴 것이 예정되어 있어서 위험 자산인 주식이 오를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를 막기 위해서는 유가 상승이 필수조건 입니다. 앞서 G7가 "자리와 기업,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들이 원유를 주로 소비하는 국가들인만큼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을 하도록 압박을 넣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셰일 기업들의 도산을 막기 위해 유가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텍사스 원유 생산 감축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사우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카드를 쓸 수도 있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34999
주식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보통 때였으면 몇 달 동안 일어났을 일이 겨우 며칠만에 일어나고 있네요. 하루하루 대응보다는 분할 매수 혹은 분할 매도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향후 예정된 주요 일정이 있으니 시장 대응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향후 예정된 일정
3/26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 - 만약 지난 주에 이어 추가적인 급증 나올 경우, 심리에 영향을 줄 듯 합니다.
3/27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4/1 ISM 제조업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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