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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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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홀로 베트남 여행 5 베트남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점심을 먹을 시간밖에 없었다. 마지막 식사인 만큼 정말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다. 베트남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만큼 프랑스 요리가 발달해있다. 하노이에도 곳곳에 유명한 프랑스 식당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인 ‘Green Tangerine’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Green Tangerine’은 구시가지 쪽에 있으며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가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외관은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예쁜 벽화와 함께 야외에서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날이 더운 관계로 실내로 들어가 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식당 내부 디자인도 깔끔했다. 뒤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
[베트남] 나홀로 베트남 여행 4 호치민에서 3일을 보낸 후, 하노이로 향했다. 혼자 가는 첫 여행이라 그런지 일정을 잘못 짜서 하노이에서는 단 2일 밖에 보낼 수 없었다. 그나마 하루는 가는 날이어서 실질적으로 관광을 할 수 있는 날은 단 하루였다. 할 수 없이 하롱베이를 포기하고 하노이 도심 지역만 둘러보기로 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적인 수도지만 도시의 발달 정도는 호치민에 미치지 못했다. 대신 보다 더 베트남적인 풍경을 살펴볼 수 있었다. 하노이 구시가지 쪽에는 은 세공품, 옷감 등으로 유명한 골목들이 있는데, 둘러 보는 것이 재미있기는 하였지만 따로 살만한 것들은 보이지 않았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이렇게 어깨에 짐을 이고 물건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있는데, 상당히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하노이에서 제일 처음 간 곳은 호안끼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