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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싱가포르 Tip

[싱가포르 체류기] 생각날 때 적어보는 싱가포르 Tip 1

싱가포르의 국토는 서울 정도 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나라가 작은 만큼 1학기 교환생활으로도 싱가포르의 대부분을 볼 수 있었는데, 최근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4개월 싱가포르 생활을 통해 얻은 Tip을 나눠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먼저 싱가포르 교통, 통신에 관한 글을 써보려 한다.

 

교통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싱가포르는 나라 규모가 서울 정도 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좁은 국토에서도 주요 도심 지역은 동부와 남부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스케쥴만 야무지게 짜면 단 며칠로도 싱가포르의 거의 모든 주요 관광지를 볼 수 있다.

 

싱가포르의 주요 교통 수단은 택시, 버스, 지하철이다. 3가지 교통 수단을 위주로 싱가포르 교통에 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택시


우선 택시의 경우, 싱가포르에는 크게 2가지 종류의 택시가 있다. 타야하는 택시와 타지 말아야할 택시. 싱가포르에는 벤츠, 크라이슬러 등 고급 차종으로 운행하는 택시들이 있다. 택시라고 얕보고 이러한 차들을 탔다가는 여행 비용의 상당부분을 교통비로 날릴 수 있다.

 

 

 

이런 택시들을 피하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타도 되는 택시들은 어떤 택시들일까? 그냥 친근한 차종을 고르면 된다. 싱가포르의 저렴한 택시 차종으로는 현대, 기아차, 그리고 도요타의 저가 모델 차량들이 있다. 택시 줄에서 벤츠가 앞에 서더라도 저 택시 말고 다른 택시를 타겠다고 버티면 되니, 괜히 쓸데 없는 곳에 돈을 안 쓰기를 바란다.

 

지하철, 버스에 사용하는 교통카드

 

 

체류기간이 1~2일 밖에 되지 않는다면 모를까, 여행을 하게 되면 돌아다닐 일이 많으니 그냥 기념품으로 챙길 겸 교통카드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싱가포르의 교통카드는 EZ Link 카드인데, 지하철 역사에서 살 수 있다. 총 비용은 12불인데, 카드 비용이 5불이기 때문에 충전되어있는 잔액은 7불이다. 부족할 경우 충전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1회 최소 충전 금액이 10불이기 때문에 충전시에 15불 정도 충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충전은 지하철 역에 있는 Top-up 기계에서 할 수 있다.

 

버스

 

한국이랑 좀 다른 점은 싱가포르의 버스는 손을 흔들어 타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처음에 이러한 사실을 몰라 버스를 2대나 놓치고 결국 지하철을 타고 간 적도 있다.

 

버스의 경우, 지하철 대비 더 다양한 지역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버스를 탈때 몇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싱가포르 버스는 우리나라 버스와 다르게 이번 정류장, 다음 정류장이 어디인지 방송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길을 잘 모르는 여행객의 경우, 구글맵을 키고 가거나 정확히 몇 정거장을 가는지 일일이 세야 원하는 정류장에 잘 내릴 수 있다.

 

 

 

버스는 이렇게 생긴 2층 버스와 그냥 보통 1층 버스가 있다. 카드를 대고 탄 후 다시 대고 내리는 것은 한국과 동일하니 그대로 따르면 된다.

 

지하철

 

싱가포르의 지하철은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 단어인 Subway가 아니라 MRT라고 부른다. 사실 여러 교통 수단 중 지하철이 마음은 제일 편하다. 한국과 매우 유사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편하고 내릴 곳에 정확히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버스 타는 것에 자신이 없는 여행객은 그냥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 노선도는 위와 같은데 대부분 놀만한 곳은 빨간선, 보라선에 많이 몰려 있다. 동선을 잘 짜면 다양한 지역을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통신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핸드폰 로밍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보통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에 대략 1만원 갸량의 비용이 드는데, 로밍을 하지 않고 여행하는 국가 통신사의 선불 유심칩(Prepaid Sim card)을 사면 더욱 저렴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15(한화 약 12,000)을 지불하면 1주일 동안 데이터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웬만하면 유심칩을 하나 사는 것을 추천하는데, 싱가포르에는 wifi가 한국처럼 여기저기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페에 가더라도 wifi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그냥 마음편하게 유심칩 사서 데이터를 많이많이 쓰는 것이 이득일 듯 하다.

 

 

 

대표적인 통신사는 Singtel M1이 있는데 이 중 Singtel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M1을 쓰는 지인 중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유심칩은 창이 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안내 데스크에 Singtel Sim card 어디서 살 수 있냐고 물어보고 그 곳으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