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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X의 우주 산업 판도를 바꿀 위대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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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1969년 미국은 세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데요, 위의 명언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이 남긴 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51년이 지난 2020년, 인류는 또다시 위대한 도약을 한 번 더 이루었습니다. 2020년 5월 30일 Space X가 사기업으로는 최초로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감동적인 장면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원래 SpaceX의 우주선 발사는 27일에 예정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기상문제로 인하여 최종 발사를 16분가량 남기고 발사를 연기하였죠. 다행히 많이 연기하지는 않고, 3일만 연기하였습니다. 과거 1986년 챌린저호 폭발로 7명 사망, 2003년에 미국의 컬럼비아호가 지구로 귀환하다가 공중 폭발 등 여러 사고가 발생한 바 있기 때문에 우주선 발사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30일에도 또 연기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멋지게 우주선 발사를 성공했네요.

 

이번 SpaceX의 유인우주선 발사 프로젝트는 Demo 2라는 프로젝트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더 의미 있었던 이유는 이번 성공으로 우주 여행이 실제 가능 해졌기 때문입니다. NASA는 SpaceX의 Crew Dragon이 국제 우주 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까지 가는 정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증해주었는데, 이 인증으로 SpaceX는 향후 Crew Dragon으로 사설 우주여행 등 다양한 미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옛날 부루마블 카드에서나 보던 우주 여행이 드디어 가능해지는 순간이네요.

 

 

물론 아직 비용은 많이 비싼데요, Crew Dragon을 이용해서 우주비행사 1명을 우주로 보내는 데에는 무려 5,500만 달러(한화 약 681억 원)가 소요됩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소모되는 것이죠. 그래도 기존 러시아 우주 발사에 들었던 8,600만 달러(한화 약 1,065억 원)이랑 비교해보면 무려 30%나 비용이 절감되었습니다. 향후 기술 발전으로 점점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네요. 

현재 실시간으로 우주선 상황을 중계해주고 있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SpaceX를 보니 우리나라에는 이런 기업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관련 기업은 어떤 기업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쎄트렉아이, AP위성 등이 있습니다. 


우주 관련 기업이라고 검색하면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업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부분 안테나 제작이나 항공기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이고, 실제로 위성 자체를 만드는 기업들은 위에 두 기업이 있네요.


쎄트렉아이는 관측 위성을 중점적으로 만드는 기업인데,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국가로부터 수주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 수집 및 데이터 판매 등 사업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관측 위성으로는 꽤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타 경쟁사 대비 가성비가 좋고 성능도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서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AP위성은 쎄트렉아이와 다르게 통신 위성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UAE 두바이 소재의 이동 위성 통신사업자인 THURAYA에만 현재 납품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향후 기술 발전 및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판매처를 더 다변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다른 제품인데,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 똑 같은 위성처럼 보이네요. 앞으로 좀 더 공부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기업을 네이버에 검색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에도 SpaceX 같은 훌륭한 기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수학여행을 우주로 가는 세상이 오기를. 이번 SpaceX의 위대한 도약을 보면서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