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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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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홀로 베트남 여행 3 호치민에서 마지막 날, 여행 책자나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곳 말고 무작정 도시 안을 걸어보기로 결정하였다. 호치민에 왔을 때부터 신경 쓰이던 큰 건물이 하나 있다. 특이하게 생겼는데 위를 보니 전망대가 있어서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도 남겠다 일단 무작정 그 건물로 향했다. 지도는 딱히 필요 없었다. 그냥 제일 높은 건물을 찾아서 무작정 걸었다. 길을 헤매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였지만 도착할 수 있었다. 건물 안을 보니 위층은 사무실, 아래층은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위로는 못 올라가는 건가 실망하고 있는 찰나에 전망대로 이어지는 Skydeck 표지판을 보고 거기로 향하였다. 표를 사고 나서야 건물의 이름(BITEXCO FINANCIAL TOWER)을 알 수 있었다. 티켓을..
[베트남] 나홀로 베트남 여행 2 첫날에 Sinh Café에 가서 메콩강 투어를 신청하고 다음날 아침 8시 Sinh Café 앞에서 투어 버스를 탔다. 특이하게도 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없었다. 버스가 현대인 것을 보니, 한국 중고차를 들여와서 장사를 하는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2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메콩강 강변에 도착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비가 계속 올 줄 알았더니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다. 배 여러 대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중 깔끔한 배에 탈 수 있었다. 메콩강의 물 색은 한강과는 사뭇 달랐다. 한강의 색이 푸른 반면 메콩강은 황토색을 띄는 흙탕물이었다. 그래도 가이드 말을 들어보니 물 자체가 더러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손으로 물을 조금 떠보니 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를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