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쏘아올린 금융위기의 씨앗 - 전격적인 CP 매입이 시급!

전일 미국 증시는 -4~6% 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에서 CP 매입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적격 등급의 채권 대상으로만 매입할 것이라고 하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사실 지금 문제가 되는 채권들은 적격 등급의 펀드가 아니라 에너지 관련 (대부분 셰일 오일 기업들) 정크본드이기

때문에 실효성 없는 정책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 전반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코로나 심화로 인해 아마존 수요가 급증하면서 혼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어제 시장에서 특이사항은 유럽 채권 금리의 변동이었습니다.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럽 채권 투매가 나왔고, 그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 수준의 유럽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가 빠르게 상승하여 100을 뚫어버린거만 봐도 지금 달러 선호현상이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국 내에서도 외환 트레이딩 하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달러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이러다가 동남아 신흥국들에 외환위기 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그렇다면 왜 전세계적으로 달러 수요가 늘어난 것일까요?

과거 2008년 유동성 위기를 경험한 많은 금융 기관들이 이번에도 비슷한 위기를 느끼고

유동화 시키기 쉬운 자산들을 팔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오르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이런 변동성! 이런 위기는 언제쯤 지나갈 수 있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관건은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수가 변곡점을 지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미국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급하게 바닥을 잡으려고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미국 확진자 수의 변곡점 혹은 G7의 글로벌 정책 공조 발표하면서 CP의 무제한적인 매입을 발표한다면

그 때가 적어도 금융 위기의 끝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은 날들이 이어지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는게 무엇 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