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포스팅 하려는 곳은 상수역 이색 카페인 ‘갈라파고스’이다. 갈라파고스 카페는 이색적인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카페인지라 예전부터 꼭 가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게 되었다. 동물을 테마로 한 카페인만큼 애견카페처럼 정신 없거나 깔끔함과는 조금 거리가 먼 카페인줄 알았는데, 외관부터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다음은 갈라파고스의 위치이다.
주말에 상수역으로 데이트를 오는 커플들이 많은 만큼 카페에 자리가 없지는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내부 공간이 넓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외관 만큼이나 내부도 깔끔한 모습이었다.
이색 동물 뿐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도 다양한 편이었는데, 추천 메뉴에 별이 있어서 고르기 편했다. 이 중 초콜렛 퍼지와 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갈라파고스에 있는 동물은 3가지 종류였는데, 하늘다람쥐의 일종인 슈가글라이더, 육지거북이, 그리고 이구아나였다. 이 중 이구아나는 유리 통 속에, 슈가글라이더는 우리 안에서 키우고 있으며, 육지거북이는 카페 전체를 누비며 걸어다닌다.
슈가글라이더 무리가 집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먹이를 줄 수도 있어서 좋았다. 또한 운 좋게 거북이 먹이 주는 시간에 가서 거북이가 당근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슈가글라이더>
<거북이>
디저트인 초콜렛 퍼지도 정말 맛있고 자몽에이드도 매우 맛있었다. 이와 더불어 특이한 동물들을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볼 만하다. 평범한 카페에 질린 커플이라면 상수역 이색 동물 카페인 갈라파고스에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초콜렛 퍼지>
<자몽에이드>
맛: 3.5/5
가성비: 4/5
분위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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