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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수출 & 수입과 국가 경제와의 관계

수출과 수입은 국가 경제를 진단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수입(Import)는 다른 나라로부터 사온 재화(Goods)와 서비스(Service)를 말한다. 수입은 국가 경제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수입이 높다는 것은 국내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것과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는 보통 국내에 없거나 국내에 수량/질이 외국 대비 부족한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한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에 생산되는 재화와 서비스를 수입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엄청난 산유국이지만 원유 생산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원유를 수입하며, 신발과 같은 노동집약적 재화의 경우 보통 임금이 싼 나라에서 생산하여 수입해오는 경우가 많다.

수출(Export)은 한 국가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를 다른 나라에 판매(Sale) 혹은 교역(Trade)하는 것을 말한다. 판매된 수출 물량은 국가 총생산을 높여주며, 몇몇 대기업과 국가들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수출을 통해 확보한다수출은 시장을 세계로 확대하며 국가의 경제를 부흥 시킨다. 통상적으로 수출을 더 많이 할수록 국가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경제 상황이 건전할 경우, 수출과 수입은 보통 함께 성장한다. 수출은 증가하지만 수입이 하락한다면 이는 다른 나라의 경기가 국내 경기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의 상황은 국내 경기가 다른 나라 경기보다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이 수입보다 많을 경우, 국가는 무역 수지 흑자(Trade surplus)를 얻게 된다. 무역 수지 흑자가 될 경우, 공장의 생산량은 증가하고 이로 인하여 기업들은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게 되고 더 많은 자금(Fund)이 국가로 유입되게 된다. 이는 곧 국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 국가가 지나치게 많은 무역 수지 흑자를 얻게 된다면 다른 나라로부터 관세(Tariff)와 같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미국이 한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규정하여 제재하려는 것도 한국의 대미 무역 수지 흑자 규모를 줄이려는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일본과 중국이 제재를 피한 것으로 보아 한국 외교 정책의 실패로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수출보다 수입을 더 하는 경우, 국가는 무역 수지 적자(Trade deficit)를 보게 된다. 이는 국가의 돈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다른 나라가 수입국의 통화를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팔아버리게(sell) 된다면 수입국의 통화는 평가절하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입국 통화가 평가 절하된다면 환율이 올라 수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는 수입 감소로 이어져서 무역 수지 적자를 완화시키게 되기 때문에 무역 수지 적자가 엄청 심각한 문제인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국내 통화가 약세인 경우 수출이 촉진되고 수입 제품의 가격은 상승하여 수입은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국내 통화가 강세인 경우, 수출은 둔화되고 수입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여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잠깐 통화에 관하여 언급하자면 보통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는 통화는 높은 이자율을 가지고, 낮은 인플레이션을 겪는 통화는 낮은 이자율을 가진다. 통상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는 통화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갖고 낮은 이자율을 갖는 통화 대비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많다(이는 아마 인플레이션이 낮은 통화의 경우, 선진국 통화인 경우가 많아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통화 대비 안정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하지만 2008-9년 금융위기 때는 전세계적으로 이자율이 낮아지는 바람에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율을 주는 통화에 투자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해당 국가의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Emerging Market Currencies Index를 살펴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기 발생 후, 2009년쯤부터 이자율이 높은 신흥국 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Fed가 금리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신흥국 통화 가치는 빠르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신흥국 통화가치가 빠르게 하락할 경우,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신흥국의 자금 이탈이 심해져서 신흥국에 과거 대한민국의 IMF 사태와 같은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


참고 자료

http://www.investopedia.com/video/play/import/

http://www.investopedia.com/video/play/export/

http://www.investopedia.com/video/play/how-imports-and-exports-affect-you/?utm_source=facebook.com&utm_medium=social&utm_campaign=fb_main_page

환율조작국 참고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21/20151021005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