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6월 1일에 국내 검색사업자로는 국내 최초로 유료 멤버십인 '네이버 플러스' 출시. 무료 체험 1달 지나고 남은 가입자 수는 대략 50만 명 수준으로 추정. 하지만 네이버에서는 공식적으로 가입자 수나 전환율 공개하지 않고 있음. '네이버플러스'의 핵심은 페이 포인트 적립 통한 쇼핑 락인 효과. 한 달에 네이버 페이로 10만원 이상 쓰면 멤버십 돈 내더라도 이익 볼 수 있음. 실제 플러스 가입 기점으로 네이버 페이 월 객단가 증가함.
네이버플러스는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아마존의 전략과 비슷. 아마존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 제공하는데, 멤버십 이용자들은 비회원 대비 연 평균 2배 가량 높은 객단가 보임. 하지만 네이버플러스는 아직 아마존 프라임과 쿠팡의 로켓와우클럽 같은 멤버십 대비 부족한 점이 있음. 바로 무료배송 서비스가 없다는 점. 아마존은 무료배송 서비스 출시 당시에 출혈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하게 자리 잡아서 경쟁력 확고하게 하였음.
네이버도 물류 전반 책임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와 무료배송 카드 준비하고 있음. 하지만 아직까지는 직접 물류창고 운영하지 않고 스마트스토어 같은 쇼핑 플랫폼만 제공. 스마트 스토어는 32만명이 이용 중. 네이버는 지금 브랜드스토어에서는 CJ대한통운과 협업하여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하고 있음. 만약 이를 일반 스마트스토어까지 확대시킨다면 네이버 멤버십의 매력도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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