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 카카오게임즈, 밸류에이션 우려 뛰어넘나?

# 카카오게임즈 상장 이슈

카카오게임즈가 2018년 IPO 실패 이후 2년만에 재도전. 카카오게임즈는 시장에서 최대 2조원 가치 육박할 것으로 추정됨. 2조원에 상장되면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에 이어 4번째에 해당하는 규모.2020년 6월 11일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여 예비심사 청구하였음.

카카오게임즈는 과거 카카오톡 통해서 퍼블리싱하여 모바일 게임 장악. 하지만 자체 개발력 부족이 약점이었음. 그래서 엑스엘게임즈 비롯한 중소 개발사 인수하여 이 약점 채웠음. 덕분에 개발력과 IP 확보할 수 있었음.

 

# 우려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높다는 우려 있음. 2018년 대비 2019년 실적 감소했지만 밸류에이션만 상승. 아래 카카오게임즈 실적 추이 보면 2018년 대비 2019년에 매출 하락. 이익률도 2017년 대비 지속 하락하고 있음. 하지만 2018년 기업 가치 1.2조 대비 2020년 현재 기업 가치 2조 가량으로 올라감. 

기업가치는 올라갔지만 향후 실적 전망은 어두운 편. 2021년 1분기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계약 종료되고 장기 흥행 모바일게임 부진하기 때문. 2019년 전체 3190억 매출 중 검은사막 관련 매출이 840억 가량. 이번 1분기에는 285억까지 늘었음. 계약 종료 시 실적 둔화 예상 됨. 

작년과 올해 선보인 신작 게임이 흥행하지 못한 점도 과대 밸류에이션 우려 요인으로 작용. 작년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대표적. '달빛조각사' 지난 5월 매출 11억. 이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10월 92억원 대비 급감한 것. 

 

# 카카오게임즈 실적 추이

 

# 공모 열풍?

하지만 최근 SK바이오팜을 비롯하여 시장 부동자금이 공모주에 집중되고 있음. 이에 따라 거래대금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대기 투자자금 1200조나 된다고 함. 실제 SK바이오팜은 청약금 31조 원을 끌어보았음. 이러한 공모 청약 열기가 카카오게임즈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음. 

그리고 증권사 일각에서는 밸류에이션 우려 크지 않다고 보기도 함.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1위이고, 다수 개발사를 인수하여 개발력 확충하였기 때문. 단기 평가가 아닌 장기로 보면 충분한 가치 가진다는 시각 있음. 

장외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 이미 2.6조원 가량. 이대로 유지된다면 카카오게임즈 가치 2조원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