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토종 OTT 키워 유튜브, 넷플릭스 대항마 만든다

정부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에 대항할 국내 기업의 혁신 성장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22년까지 글로벌 플랫폼 기업 최소 5개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6/22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 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발표함. OTT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국내 업계는 칸막이식 규제환경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불공정 경쟁 여건으로 어려움을 호소. 그래서 이번 조치 나옴.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 비전으로 국내 미디어 시장규모 10조원, 콘텐츠 수출액 16.3조원, 글로벌 플랫폼 기업 최소 5개를 목표로 삼았음. 이를 위해 최소 규제 원칙에 따라 플랫폼 자율성 확재 추진. SO, IPTV 시장 점유율을 유료방송 가입자의 1/3으로 제한하는 점유율 규제 철폐. OTT 사업자들의 비디오물은 영상물등급위원회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등급분류하도록 자율등급제 도입.

이 외에도 청년 크리에이터 지원하는 1인 미디어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투자와 제작 지원 확대, 콘텐츠 제작 / 유통 관련 AI 기반 기술 개발도 추진. 신유형 콘텐츠 투자 확대 위하여 1조원 이상의 펀드 조성. 제작비 세액공제 범위를 확대하고 온라인, 모바일 기반 콘텐츠와 숏폼, AR 등 콘텐츠 지원 확대. 

(과연 불공정 경쟁이 문제인가... 한 번이라도 국내 토종 OTT 서비스를 사용해본 사람들이 전략을 수립한 것인지 의문. 왓챠플레이 빼고는 진짜 봐줄만한게 없음. 그리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 5개가 목표로 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인지 정말 의문스러움. 국내에서 플랫폼으로 글로벌로 유명한 기업은 네이버 정도 밖에 없는데, 네이버가 20년 걸쳐서 온 길을 단 몇 년만에 하겠다는 것이 논센스. 

그래도 새로운 시도 해보는 것 자체는 괜찮은 듯. 한국 기업들 콘텐츠 경쟁력은 인정 받고 있음. 만약 이러한 지원이 세계로 나아가는 콘텐츠들을 만들 수 있게 한다면 1조원은 싸게 먹히는 것일듯. 돈이 잘 쓰이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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