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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전/News Clipping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 트렌드 변화

# 포스트 코로나, 주거 환경 변화의 배경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부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여러가지 변화가 발생. 그동안은 올인빌 - , 마을 안에 모든 것이 있었으면 되었다면 이제는 범위가 축소되어 올인홈이 되었다. 또한 내력벽 대신 기둥식, 가변형 설계가 선호되고 면적보다 체적을 중시하게 됨. 이 외에도 공유주거가 확산되었고, 주거, 상업, 오피스, 학교 구역 간 경계가 모호해진 것도 새로운 트랜드.

 

1. 올인홈 - 집에서 업무, 레저 모두 다한다

코로나 이전에도 넷플릭스, 쿠팡, 마켓컬리 이용 늘어나면서 많은 소비, 문화활동이 집에서 이루어지게 됨. 코로나는 이런 흐름을 더 강화했음. 이에 따라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온라인 강의 활성화 됨. 집에 업무, 교육 기능까지 추가 됨.

집의 변화는 관련 제품 증가로도 확인 가능. 까사미아 1~5월 홈오피스 상품 매출은 2019 8~12(5개월) 대비 22% 상승. 특히 프리미엄 제품라인 홈오피스 가구 매출은 75% 증가.

기존 아파트는 1970년도 라이프스타일 기준으로 지어짐. 당시 주 6일 근무 일상이어서 수면, 휴식 기능에 초점 맞춰짐. 가구도 4인가구가 일반적. 지금은 전체 가구 60% 1, 2인 가구. 그리고 방에서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거실 등 공간보다는 방의 면적이 더 넓어져야 함.

 

2. 내력벽 대신 기둥식, 가변형

과거에는 아파트가 벽식 구조로 지어져서 벽을 부셔서 공간 재구성 할 수 없었음. 하지만 신식 아파트는 공간 재구성 용이한 라멘(Rahmen)식 구조 확산. 라멘식 구조는 기둥으로 건물 골격 유지하기 때문에 공간 재구성이 용이함. 그리고 층간 소음도 덜함. 대림산업의 C2 하우스가 대표적 예시.

 

3. 부동산 평가 기준이 면적에서 체적으로 바뀐다

넓이만큼 높이도 중요해짐. 층고도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줌. 창의력 필요한 업무 할 때는 층고 높은 것이 중요. 향후 아파트 가격 산정 기준을 현재 면적 중심에서 체적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4. 공유주거 확산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라이프온투게더 등 공유주거 서비스 확장되고 있음. 오픈 2개월만에 130가구 계약 완료되었고, 입주자 계약 연장률도 68%로 높은 수준. 월 임대료가 125만원~200만원으로 고가임에도 수요 많음. 저층부에는 패스트파이브도 있어 사실상 홈오피스 역할. 호텔 수준의 주거관리 원하는 경제력 있는 30~40대 의사, 변리사 등이 주고객층. 세컨드 하우스로 찾는 사람들도 많아짐.

 

5. 주거, 상업 구역의 빅블러

이번 코로나 올인홈 트랜드로 가장 타격 많이 입은 곳은 대학가, 번화가 등 오프라인 상권. 유동인구가 급감했고 상권 공실화 향후 가속화될 것. 이렇게 상가 공실률 높아지면 향후 용도변경 가능성도 생길 것. 실제 뉴욕 맨해튼, 런던 등에도 주거, 상업, 오피스 구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주상복합이 일반화 되어있음.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7/733727/

 

올인홈·가변 설계·높은 층고…포스트 코로나 ‘하우스의 진화’ - 매일경제

“삶의 공간인 국토와 도시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회재난은 도시 발전의 동력이었다. 집이 경제·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하며 다목적 복합주택이 확산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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