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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생각 - 코로나 무엇이 기회이고 무엇이 위기인가?

https://www.linkedin.com/pulse/my-thoughts-coronavirus-ray-dalio/

 

My Thoughts About the Coronavirus

I will repeat my overarching perspective, which is that I don’t like to take bets on things that I don’t feel I have a big edge on, I don’t like to make any one bet really big, and I’d rather seek how to neutralize myself against big unknowns than how to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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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위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원문으로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위 url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발 유가 급락, 유가 급락으로 인한 파생상품 반대매매, 신용 위기 등으로 난리인데요,

레이 달리오가 최근 재차 정리해서 언급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생각을 번역/정리 해보았습니다.

 

 

# 내용 번역/정리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는 3개의 요소가 있음. 1) 바이러스, 2) 바이러스에 대한 경제적 타격, 3) 시장 반응. 이 3가지는 연관되었지만 매우 다른 것이기 때문에 혼동하면 안 된다. 이 세가지 모두 심리적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경기 하강을 이끌 수 있음.

1)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a) 그냥 발생했다가 조용히 지나감, b) 인간 사회에 큰 심리적 타격을 줌 이 2가지 중 하나의 결과 야기함. 바이러스는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지만, 이 영향의 크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바이러스 영향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지역은 a) 빠르고 효과적인 실행령을 내리는 훌륭한 리더가 있고, b) 그를 잘 따르는 시민들이 있고, c) 계획을 잘 추진하고 관리하는 능력 좋은 관료 조직이 있고, d) 바이러스를 잘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이 있는 지역이다.

레이 달리오는 현재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는 "Social Distancing"이 필요한데, 중국이 이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진국도 중국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황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보았음. 다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질병이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보았음. 그리고 만약 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진다면 패닉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 함. 선진국이지만 미국도 향후 2주 동안 코로나 검사를 빡세게 하면서 발표되는 확진자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했는데,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문제가 좀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보았음. 

 

2) 경제에 미치는 영향

"Social Distancing" 등으로 단기적인 경기침체가 생길 수는 있지만 경기는 금방 다시 리바운드해서 지속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바이러스는 실물 경제에 직접 영향을 주기보다 심리적인 부분에 더 큰 영향을 주었음. 과거 스페인 독감 때가 그랬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지는 않겠지만, 사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 역사적으로 a) 부의 양극화,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졌을 때, b) 경기 하강 국면일 때, 대립하는 세력들끼리 다투느라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망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 (코로나 사태가 이러한 잘못된 의사결정들 때문에 장기화 될 수 있음). 이러한 상황은 c) 부채 수준이 높고, 재정 정책이 효과가 없는 상황일때, d) 지정학적으로 "Rising Power(현재의 중국)"이 있을 때 더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음. 과거 1930년대와 1차 세계대전때가 그랬음. 

 

3) 시장에 미치는 영향

지금 전세계적으로 부채 일으켜서 주식과 위험자산 많이 사놓은 상황. 그 동안 저금리 오래 유지되었고, 주식의 수익률이 높았기 때문. 코로나 때문에 행해지는 여러 제한 조치 중 사업을 제한하는 조치들은 바이러스가 끝날 때까지 매출 감소를 야기할 것. 이러한 조치들이 해제될 때 매출은 바로 리바운드 할 수 있음. 때문에 대부분 회사들의 매출은 V자나 U자형 반등 보일 것. 하지만 이 시기에 부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크레딧 이슈로 심각한 영향 받을 수 있음. 

시장은 일시적인 쇼크를 버틸 수 있는 기업과 버티지 못하는 기업 제대로 구분 못할 것. 그래서 눈에 바로 띄는 일시적인 매출 타격에 더 집중할 것이고, 크레딧 충격은 과소 평가할 것.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지만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서 크레딧 이슈 없는 회사의 주가는 악재를 과대하게 해석해서 반영할 것이고, 매출 타격은 적지만 크레딧 이슈 있을 수 있는 회사들은 덜 빠지는 양상 나타날 수 있음. >> 이 부분에서 기회 나올 수 있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사건. 이런 어지러운 상황에서 시장은 펀더멘털 분석 보다는 단기적인 현금 흐름 이슈에 집중할 것. 덕분에 수익성 좋은 기업들은 경쟁사들 떨어져 나간 사이에 더 매력적인 회사 될 것. 

금리 인하하고 시중에 유동성 아무리 공급해도 사람들이 집 밖에 나가서 소비 안 하는 상황에서 실물경제를 개선시키기 쉽지 않음. 심지어 유럽이랑 일본은 재정정책 펼 수 있는 여지가 매우 적은 상황. 시중 금리가 이미 금리 인하를 반영해버려서 대부분 나라에서 금리 인하해도 소용이 없음. 때문에 단순히 금리 인하를 때릴 것이 아니라 좀 더 세분화해서 필요한 곳에 적절히 유동성 공급해주는 방안들이 필요 함.